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인천 MICE 행사, 작년 16.5% 증가...코로나 이전 대비 두배 증가

참가자 320만 명...파급효과 1조 7000억원
명실상부한 글로벌 MICE 중심도시 도약 중
지난 해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 '울트라뮤직코리아 2024' 이벤트 공연 모습.  사진=인천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해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 '울트라뮤직코리아 2024' 이벤트 공연 모습. 사진=인천관광공사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전년 대비 16.5% 늘어난 6827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00.6% 증가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요 행사 참가자들의 평균 체류일 수와 숙박률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마이스 참가자의 소비 활동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 밝힌 주요 유치 성과로는 총 8개국 1만 1000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 ‘2025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3일간 7만여 명이 운집한 글로벌 EDM 축제 ‘UMF 코리아’, 국내 최초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써밋(APWES)’ 등이 있다.
또 세계 최대 지구과학 분야 학술회의인 ‘2027 IUGG 총회’,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전 세계 직접판매산업인의 총회인 ‘2026 WFDSA 총회’ 등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대형 MICE 행사들을 연이어 유치하며, 인천의 MICE 브랜드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 시켰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질적 전환을 이뤘다. 이번 파급 분석은 기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일반적 파급효과 추정 방식이 아닌, 인천시의 산업연관표와 연계한 자체 분석 툴을 통해 산출됐다.

분석 결과, 인천시 전체 MICE 유치 참가자 수는 320만 명 규모로 확대됬다. 이에 총 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 7천억 원으로, 지역경제 내 MICE 산업의 중추적 위치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인천은 2023년 ICCA(국제컨벤션협회) 기준 세계 127위로 전년보다 165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송도‧영종도의 우수한 MICE 인프라, 원도심의 상상플랫폼 등 특화된 유니크베뉴, 맞춤형 유치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중대형 MICE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김은효 관광마이스과장도 “인천은 송도와 영종도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 원도심의 상상플랫폼 등 특화된 유니크 베뉴(독특한 장소), 맞춤형 유치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중대형 마이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