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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총 6명 서류제출…국힘 ‘단일화 협상’ 재개

金,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이르면 이날 밤 결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이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당 대선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은 법적 공방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10일 오후 5시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열었다.
가처분 심문을 평일이 아닌 휴일에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재판부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정해 심리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뜻으로, 이날 밤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재판부는 양측에 이날 오후 8시까지 추가 의견을 제출해달라며 "최대한 빨리, 집중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보 선출 취소와 관련해 국민의힘 측은 당헌 제72조 4항의 '대선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례' 등을 근거로 삼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후보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하고, 전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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