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도로를 달려···‘성황 이룬 마라톤 대회’ 호평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일 열린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가 50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참가자 중 약 30%인 1700여 명이 다른 지역에서 방문했다.
외국인 참가자도 200여 명에 달하는 등 지역 외부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동안 제물포 지역 상권에서 활발한 소비 활동은 경제 활성화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비롯한 인근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 마라톤 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물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인천 도시의 매력이 빛났다.
대회 기간동안 인천 상상플랫폼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소개됐다. 또 ‘인천의 섬 사진전’ 등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는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 2500명분을 지원하며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대회 종료 후에는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한 스포츠 셀럽들과 함께 도보 투어도 운영됐다.
이 투어는 총 4개 팀, 55명이 참여해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제물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대회의 성공은 참가자와 협력 기관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물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