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등 500여 시민단체·대학생조직 연대 기자회견

5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결단을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 있는 선택으로 높이 평가하고, 그의 새로운 정치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엔 통합과 책임의 리더십이 절실하며, 한덕수 후보의 출마는 국민을 향한 책임 있는 결단이다”이라며“특히 정파를 초월한 실용적 국정 경험과 국민 중심의 정치철학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전 총리는‘오직 국민만 보고 나아가라”고 말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를 결단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이 생겼다. 반면 이재명 전 대표는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사건이 파기환송 되어 위반 사실이 인정됐음에도, 이를 대법원과 한덕수의 공모라고 호도했다“라며”만약 그렇다면 지난 헌재의 탄핵 인용 판단은 헌재와 이재명 전 대표가 짜고 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자신의 입맛에 따라 법을 해석하고 수용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선거사범은 잡범으로 구분한다. 이런 선거사범에 줄서서 출세하려는 보수인사들도 법적 양심을 팔지 말고 스스로 자신이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치, 통합의 정치가 한덕수에 의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덕수는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본다. 전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이 한덕수 후보에 의해 이뤄지기를 염원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한덕수 후보를 통해 품격 있고 존경받는 대통령을 세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장정에 우리 시민사회와 대학생들이 힘을 모으고자 한다. 오직 국민만 보고 나아가는 한덕수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