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거리 조성 위한 쓰레기 줍기와 장보기 행사 동시 진행

‘자연아 푸르자’는 주요 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하남지부 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바대시장을 찾아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한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상가 61곳을 방문해 덕담 카드가 담긴 복조리를 전달하며 장보기를 함께 진행했다.
한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은 "최근 장사가 잘 안돼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단체로 전통 시장을 방문해 주는 것 자체 만으로 큰 도움이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방지원 씨는 "뉴스로만 접했던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오늘 하루의 봉사로 끝내지 않고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지부 관계자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쓰레기 줍기와 장보기 캠페인을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