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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더 힘들어진다…혼전 자산 공개 필수?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9-17 10:02

가연이 2539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표 사진=가연이미지 확대보기
가연이 2539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표 사진=가연
결혼을 준비하는 미혼남녀 사이에서 결혼 전 자산 공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통장 잔고'와 '빚 여부'는 결혼을 앞두고 반드시 공개해야 할 항목으로 꼽히며, 이에 대한 부담감이 결혼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7일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발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에 따르면, 500명의 미혼남녀 중 85%가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통장 잔고'(51.4%)와 '빚 여부'(47.2%)가 가장 중요한 공개 항목으로 선택됐으며, 모든 자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남성 37.2%, 여성 45.6%).

자산 공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결혼이 단순한 사랑의 결합이 아니라 경제적 파트너십을 수반하는 현실'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들은 자산 공개 시기로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교제 중 언제라도'(29.2%) 공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결혼 전 자산을 모두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한 남성은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은 '비상금이 필요해서'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또한,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와 '결혼할 사이라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49.3%)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정윤희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혼 전 자산 공개는 결혼 생활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자산 공개가 결혼 이후 경제적 갈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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