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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5차 중동 전쟁' 위기, 세계경제 재앙되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국제유가 요동
인플레 압력으로 주요국 금리인하 '걸림돌'
물가, 주식 등 국내 시장도 불확실성 커져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4-04-14 13:58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 정제 시설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 정제 시설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전격 감행하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특히 50년만에 '5차 중동 전쟁'으로 번질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 환율, 주식, 물가 등 국내 시장 전반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밤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사상 첫 직접 공격을 감행했다. 그동안 이란은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을 통해서만 이스라엘 공격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국제 원유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이미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2달러선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발 불안으로 국내 물가와 환율, 주식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 외에도 각종 원자재 수입 물가를 자극해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소비 심리를 저해하고 경기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일주일 전보다 22.6원 오른 1,375.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주간 상승 폭 역시 지난 1월 19일 이후 가장 컸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0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환율 오름세는 한동안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도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와 미국 물가 충격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초 2750을 돌파한 뒤 2800까지 넘보던 코스피는 고금리, 고환율에 밸류업 기대 후퇴 등 대내외 악재에 발목이 잡히면서 한 달간의 상승분을 반납한 채 다시 2,700선을 내줬으며,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에 따른 악재가 반영될 경우 주식시장에도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면서 정부도 긴급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 대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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