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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강제수사 착수

김만배 신학림 허위 인터뷰 관여 의혹
김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김용진(가운데) 뉴스타파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김용진(가운데) 뉴스타파 대표.
지난해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일부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신 전 전문위원은 뉴스타파 근무 당시 김씨로부터 약 1억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6일 김씨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책임론의 초점을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신씨와의 인터뷰가 보도되도록 유도하는 등 언론을 통해 허위 내용을 확산시켰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김씨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의 자리를 지난 9월 14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를 모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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