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신학림 허위 인터뷰 관여 의혹
김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김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신 전 전문위원은 뉴스타파 근무 당시 김씨로부터 약 1억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6일 김씨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책임론의 초점을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신씨와의 인터뷰가 보도되도록 유도하는 등 언론을 통해 허위 내용을 확산시켰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김씨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의 자리를 지난 9월 14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를 모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