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들이 시청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했다.
1만1600㎡에 달하는 무대를 HD LED 스크린으로 깔아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전체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했다.
댕기머리를 한 채 한복을 입은 소수민족 대표가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한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앞서 베이징 겨울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한복·상모돌리기·장구 등이 중국 전통 문화인 것처럼 등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지상파 3사 시청률 합이 18%로 조사됐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KBS 1TV가 중계한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시청률이 전국 기준 9.9%로 집계돼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