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강원도 평창군 소재 스키장과 관련해 총 18명이 감염됐다. 스키장 관련 확진자들은 스키장 종사자 10명, PC방 관련 7명, 기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스키장 이용자들의 스키복 환복, 시설 내 식당과 사우나, 노래방 등 편의시설 이용 과정에서 코로나19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스키 등 겨울철 스포츠 시설에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단장은 "스키장 등 시설 종사자는 대면모임 자제와 함께 손을 자주 씻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밀집·밀폐된 환경을 피하고 식사를 할 때도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의 경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