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이 주최한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투자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이달 9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2층 세미나 실에서 학부모, 청소년, 전문투자자, 투자금융업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투자 교육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투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당초 예상인원을 뛰어넘는 참석자들로 강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오후 4시부터 시작된 1부 강연은 '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저자인 로셈트레이딩아카데미 장영한 대표의 열정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강연에서 "우리나라가 조선이나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고, K-푸드, K-방산 등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금융에 있어서는 낙후된 국가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내 금융시장 환경을 보더라도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가 이슈가 되고 있고, 무분별한 리딩방에 투자를 의존하다 자산관리에 실패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는 점에서 올바른 투자교육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최근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기능 향상으로 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주식 또는 암호화폐 등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다.
장 대표는 이럴때 일수록 청소년기 올바른 투자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장 대표가 운영중인 청소년 버핏스쿨 참여자들의 성과를 봐도 청소년들의 투자 실력이 어른들 보다 양호했다는 실제 사례도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투자자들 역시 본인들의 투자 사례를 뒤돌아 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영한 대표는 이어서 이날 참석한 투자자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일례로 3개 그룹에서 똑같은 시점에 종목을 매수했지만, 매도 시점과 비중 조절에 따라 각각의 수익률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콘서트 참여자들의 매도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하나증권 김호균 부장은 투자자들에서 자녀를 위한 투자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정준범 기자
이어진 2부 강연에서 하나증권 김호균 부장은 투자자들에서 투자 유망한 금융상품과 절세 관련 상품을 소개했다.
김 부장은 참석자들을 위해 2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두가지 솔루션으로는 10대 자녀를 위해 ISA계좌를 만들어 줄것과 MZ세대를 위한 소수점 적립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줄것을 추천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글로벌이코노믹의 투자콘서트에 참여해 청소년 금융투자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연소 참석자 황00(중학교 3학년)양 에게는 장영한 대표와 장호철(25세), 박준혁(22세)씨가 공동으로 집필한 '미국주식 매수타점 완전정복' 서적을 선물로 제공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7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문핏(문주희) 씨가 글로벌이코노믹의 투자콘서트에 직접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인플루언서 문핏(문주희)씨는 "평소 투자 리스크 관리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궁금한 것도 많아 이번 투자콘서트에 참가 신청을 했다"며 "부득이하게 다른 스케쥴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번 투자 콘서트가 열리면 구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을 줄만한 다양한 콘텐츠로 '투자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