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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동서발전 R&D 자금 통합관리 맡는다

W-IRIS 기반 통합시스템 연말 구축…내년 신규 과제부터 적용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연구비 관리 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김중배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기술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연구비 관리 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김중배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기술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한국동서발전의 연구개발(R&D) 자금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연구비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구비 집행부터 증빙·정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한국동서발전과 '연구비 관리 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R&D 자금 전담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자체 개발한 ‘우리혁신자원정보시스템(W-IRIS)’을 기반으로 한국동서발전 맞춤형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내년 신규 연구개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W-IRIS는 정부 지원금을 받는 연구기관이 연구비 사용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하는 것부터 증빙과 정산, 회계감사까지 연구비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기존 시스템의 기능을 동서발전의 연구개발 업무에 맞춰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연구과제가 끝난 뒤 연구비를 일괄 정산하는 방식이었다.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과제 수행 단계부터 연구비 집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연구비 사용·조회·증빙·정산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비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 수행기관의 행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발전공기업의 연구개발 업무에 연구비 관리체계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동서발전 사업을 기반으로 다른 발전공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연구비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은 “우리은행이 축적해 온 공공·연구기관 자금관리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한국동서발전의 연구비 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발전공기업 전반으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차세대 연구비 관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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