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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포용금융' 경영 전면에…취약계층 지원 확대 나선다

청년 주거·소상공인 금융 지원부터 채무조정·금융범죄 예방까지 4대 축 추진
하나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선임과 함께 청년·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실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선임과 함께 청년·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실행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포용금융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나선다.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신설하고 금융 지원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인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Chief Inclusive Finance Officer)로 선임하고 포용금융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포용금융을 단순한 지원 활동이 아닌 그룹 핵심 경영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청년·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 및 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 등 4대 추진 축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그룹은 올해 포용금융 목표액으로 설정한 3조10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60% 이상을 집행하며 계획보다 빠른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과제 관리를 통해 금융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청년층 지원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활용해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약 1만명의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청년 임차보증금대출과 청년 대상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도 지속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강화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5억원을 특별 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하고 1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공급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포용금융 체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핵심성과지표(KPI) 도입을 검토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와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통신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3차 고도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할 예정이다.

취약 차주 보호와 금융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약 4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채무조정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자체 채무조정을 확대한다. 또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과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금융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사회적 기업과 혁신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사회투자펀드 참여를 늘리고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등을 통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의 연결도 이어갈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포용금융은 금융그룹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기본 책무"라며 "계획과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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