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본드 발행 통해 친환경 차량 금융 재원 확보
카드업계 첫 원화 그린본드 이후 ESG 채권 발행 지속
카드업계 첫 원화 그린본드 이후 ESG 채권 발행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1일 16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1년 9개월 만기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 이후 관련 채권 발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24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ESG 채권을 활용한 친환경 금융 조달을 지속하고 있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사업으로 제한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의 이번 발행은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친환경 산업과 연계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카드사가 소비금융 영역에서도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를 데이터와 브랜딩, 프리미엄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추진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ESG 채권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확대하며 친환경 금융 분야에서도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ESG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채권 발행이 투자자 기반 확대와 조달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기업 신뢰도 제고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친환경 차량 금융 지원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과 ESG 기반 자금 조달을 연계해 지속가능 금융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