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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내년까지 4차례 기준금리 인상… 최종 연 3.50% 도달 전망"

올해 경제 성장률, 2.7~2.9% 범위서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
2026년 5월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5월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사진=한국은행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은행이 내년까지 총 4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해 기준금리가 연 3.5%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올해 7월과 10월, 내년 1월과 4월에 각각 25bp(1bp=0.01%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현재 연 2.5% 수준인 기준금리는 연 3.5%까지 높아진다.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정책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 여건이 역사적으로 완화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가 상대적으로 긴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이 더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선호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 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향후 2.7~2.9% 범위에서 추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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