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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주가 15% 급등…보험손익 개선 기대에 목표가 줄상향

1분기 순익 2233억원 기록…배당 제한 우려 속 실적 체질 개선 주목
현대해상 주가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크게 올랐다. 사진은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해상 주가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크게 올랐다. 사진은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해상 주가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보험손익 흐름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 대비 14.99%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만9500원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보험손익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093억원으로 8.5%, 매출은 4조6219억원으로 10% 늘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도 9조170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일부 일회성 환입 효과가 반영됐음에도 전반적인 보험손익 흐름 자체가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계약 구조 개선 효과가 점차 실적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KB증권은 보험손익 개선과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증가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역시 각각 4만4000원, 4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계약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신계약 CSM 감소 폭을 방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배당 여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영향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제한되고 있다며, 관련 규제 완화 없이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보험손익 개선 흐름과 별개로 자본 규제 부담이 향후 보험주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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