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출시 앞두고 수신 방어 경쟁…예대금리 부담 확대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일부 구간 금리를 최대 0.1%포인트 인상했다.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만기 상품 금리는 연 2.65%에서 2.75%로 올랐고,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 구간도 최대 0.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1일부터 단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포인트 인상했고, 카카오뱅크 역시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금리를 최고 0.1%포인트 올렸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0%, 자유적금은 연 3.35% 수준으로 조정됐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 반등과 투자 수요 확대 영향으로 예금 자금 일부가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이 최고 연 7~8% 수준 금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은행 수신상품 경쟁력 약화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청년미래적금은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까지 더해지는 구조로, 일반 시중은행 예·적금보다 금리 메리트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은 수신 잔액 방어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장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출금리 역시 함께 오르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주기형 금리도 금융채 금리 상승 폭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수신 경쟁 심화와 조달 비용 상승이 동시에 이어질 경우 은행들의 예대금리 운영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