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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깜짝 성장’에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금리 인상 기대 재부각

1분기 1.7% 성장률 전망치의 두 배
외국인 선물 매도까지 겹치며 전 구간 금리↑
22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상을 크게 웃돈 1분기 성장률이 확인되면서 채권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경기 회복 기대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국고채 금리는 이틀째 전 구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4일 기준 3년물 금리는 3.496%로 3.8bp 올랐고, 10년물은 3.817%로 2.6bp 상승했다. 2년·5년 등 중단기물도 3~5bp대 상승폭을 보였고, 20년 이상 장기물 역시 일제히 오르며 수익률 곡선 전반이 위로 이동했다.

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7%로, 기존 전망치(0.9%)를 크게 웃돌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 흐름이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도가 이어지며 금리 상승 압력을 더했다. 3년·10년 국채선물 모두 순매도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대외 변수와 통화정책 이벤트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주요국 중앙은행 회의와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방향성은 추가 지표 확인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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