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원 오른 1508.7원 개장 후 소폭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1505.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0.6원 내린 값이다.
환율은 2.4원 오른 1508.7원을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하며 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8일 오전 9시(한국시간)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하루 정도 남은 만큼 금융시장도 양측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운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3 오른 99.996을 기록 중이다. 100선 안팎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이란 휴전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과 협상 데드라인 임박으로 위험선호가 약화돼 국내증시 반등과 환율 하방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급적으로는 외인 배당 역송금 등 달러 환전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지만, RIA로 인한 해외주식 매수 둔화와 수출 네고가 상단을 눌러주는 형국으로 중동경계와 수급 대치에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뉴욕장 막판의 움직임을 쫓아 오늘 장 초반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환율 상승을 우려하는 수입업체 결제 등 역 내 수급까지 더해질 경우 환율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민경원 연구원은 "휴전 협상 낙관론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투심 개선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