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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클럽’ 삼성생명·화재, 배당주 매력 ‘업’…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대

배당성향 나란히 40%대 올라서
분리과세 위한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2조클럽’을 유지한 삼성생명·화재가 고배당 보험주로서 빛나고 있다.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2조클럽’을 유지한 삼성생명·화재가 고배당 보험주로서 빛나고 있다. 사진=각 사
‘2조클럽’을 유지한 삼성생명·화재가 고배당 보험주로 빛나고 있다.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은 40%대까지 올라왔으며, 삼성화재 역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화재는 모두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50%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화재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한 주당 각각 5300원, 1만9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잠정 2조302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9517억원이 배당금으로 나간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은 약 41.3%까지 올라왔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한 배당금 총액의 비중이다.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은 지난 2022년 34%를 기록한 바 있다. 새 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됐던 2023년 보험업권의 배당성향 감소 추세에도 35%로 소폭 올라섰으며, 2024년 38.4%로 꾸준히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203억원을 올렸다. 전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수준이지만, 투자 손익은 같은 기간 24.8% 큰 폭 늘어난 97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총 8289억원을 배당금에 투입, 이에 따른 지난해 배당성향은 41%로 제시됐다. 2022년 45.7%에 육박했던 삼성화재의 배당성향은 2023년 37.3%까지 고꾸라졌다가 2024년 38.9%로 소폭 회복한 뒤 3년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삼성생명·화재의 배당성향 목표는 50%다.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지난해 상반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기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삼성화재도 같은 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2028년 배당성향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에 앞서 제도 혜택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15.4~33%(지방소득세 포함)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정부 방안에 삼성생명·화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배당 기업은 배당 전년인 2024년 대비 현금배당액이 줄지 않은 가운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이면서 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삼성생명·화재 양사는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하고 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전년도 기업가치 제고계획 상 균등 상승을 가정 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부합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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