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달러예금 사실상 이자 안줘… 원화예금보다 크게 낮아져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쏠(SOL)트래블 외화예금'의 미국 달러예금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연 0.1%로 인하한다.
하나은행도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의 금리를 현재 연 2.0%에서 0.05%로 낮출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금리를 연 1.0%에서 0.1%로 인하한 바 있다.
달러예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연 3.50~3.75%)가 한국은행(2.50%) 보다 높다는 점에서 원화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달러 예금 상품에 대한 마케팅 자제를 요청하면서 은행권이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에 협조하는 모양새다.
이들 은행들의 원화 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2%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예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달러 매도가 본격화되면서 원화 강세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7원 내린 1466.1원에 출발한 뒤 오후 1시 26분꼐 1438.6원까지 급락한 상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