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AI 자회사 설립 추진…베트남 첫 시험대
이미지 확대보기하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연수원은 AI 보험 교육과 새로운 금융 질서를 준비하는 교육 허브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1년여간 그 약속을 차근차근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계 최초로 AI와 크립토 교육을 정규 과정에 런칭했고, AI 학습체계(LMS)와 AI 시험출제 시스템을 개발하며 이를 교육 시장에 확산시킬 AI 자회사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험연수원은 글로벌 AI 보험연수원으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험 HR 교육 콘텐츠에 AI 시스템을 접목해 베트남 등 신흥 보험 교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보험 교육 시장 진출은 연수원 창립 60년 만에 처음”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을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선정해 사전 조사를 진행했고 성장 잠재력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조직개편의 최우선 화두로 ‘글로벌’을 제시하고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AI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2026년에도 AI 신금융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AI 자회사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AI 학습시스템, AI 시험출제, 맞춤형 교육 추천 등 교육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학습 토큰 시스템을 결합해 고객들이 공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학습 모델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미 내부 승인 절차를 포함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해왔고, 올해 상반기에는 AI 시험출제 시스템과 AI 학습 플랫폼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크립토 신금융 교육과 실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하 원장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영역일수록 교육기관이 먼저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사례로 보여줘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수강료의 크립토 결제 도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X402를 통해 크립토 결제를 진행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결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교육과 AI 퀴즈를 연계해 수강료의 일부를 환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나아가 연수원 자체 학습 토큰을 발행해 업계가 이 토큰으로 연수원 콘텐츠를 이용하고, 이를 직원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교육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2026년은 보험연수원에 있어 기술 기반 교육기관으로의 도약과 글로벌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와 크립토 신금융, 글로벌이라는 세 개의 축을 통해 보험연수원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분명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