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융안정보고서 보고서 주간위원 메시지
이미지 확대보기장 위원은 '12월 금융안정보고서' 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정부 대책 이후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금융불균형이 누증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에는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간 주택가격 차별화 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응해 일관성 있는 거시건전성정책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주택 공급정책과 더불어 취약부문에 대한 미시적 보완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중장기적 시계에서는 우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계부채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가계대출 수요, 공급 및 거시건전성 정책 측면에서 디레버리징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잠재해 있으므로, 이를 완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부와 함께 구조적 개선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환율이 지속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가가 급등락하고 원화가 상대적 약세를 지속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금리·주가·환율 등 주요 시장지표들이 크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과 금융시스템 내 불안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정부와의 정책 공조는 물론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우리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대응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