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장에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품을 엽서로 색칠해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직접 그린 그림을 아트키링으로 제작하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등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이다. 미술 재능 청소년을 발굴해 회화·디자인·조소·일러스트 등 분야별 전문 강사진 교육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예체능 재능을 지닌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미술 ‘KB 봄(Seeing&Spring)’, 체육 ‘KB 점프(Jump)’, 음악 ‘KB 알레그로(AlleGrow)’ 등으로 세분화해 체계적·전문화된 교육을 지원한다.
개막일에는 ‘KB 알레그로’ 단원들이 현악 5중주 클래식 공연을 펼쳐 전시에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쌓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