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반영

농협은행은 6일부터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를 0.2%포인트(p) 낮춘다. 변동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도 0.3%p 인하한다. 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은 0.3~0.4%p 내린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12일에도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를 최고 0.6%p, 대면·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를 0.2~0.5%p 인하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이 본격화되자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고정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0.25%p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금리를 0.08%p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2%p 내리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