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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에 솔깃한 外人…투자자금 6개월째 순유입

4월 외국인 주식자금 19.2억 달러 순유입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5-10 16:59

코스피가 전 거래일(2712.14)보다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에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0.15)보다 5.99포인트(0.69%) 하락한 864.16,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0.1원)보다 2.0원 내린 1368.10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전 거래일(2712.14)보다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에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0.15)보다 5.99포인트(0.69%) 하락한 864.16,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0.1원)보다 2.0원 내린 1368.10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6개월째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투자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4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0억3000만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26억4000만 달러) 이후 6개월째 순유입세가 이어진데다 전월(+4억4000만 달러)보다도 순유입 규모가 커졌다.

윤승완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순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순유입 규모가 확대된 것은 채권 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선 덕이다. 4월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은 21억2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채권 투자자금은 올해 1~2월 순유입을 지속하다가 지난 3월 33억9000만 달러 순유출된 바 있는데 장기채 중심으로 채권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주식 자금도 6개월째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19억2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3월(+38억4000만 달러 순유입)보다는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
윤 과장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 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면서 "채권 자금은 3월 초순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과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서 은행과 증권 등 외국인 자금이 골고루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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