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탄소중립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품질경영 혁신 활동을 통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 및 기업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녹색금융지원상품을 운영해 왔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이다. 또한, K-택소노미 판단체계를 구축하여 녹색경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경영 분야에서도 기보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무공해자동차 전환 EV100 등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5일을 ‘환경보전의 날’로 정해 직원들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보의 이러한 노력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과 달성으로 이어져 이번 수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내부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가품질혁신상 탄소중립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이니셔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지속가능한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