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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지난해 순이익 3.1조…전년比 14%↑

이자이익 확대로 금융사업 흑자 규모 커져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3-03-22 17:38

금융감독원 현판(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 현판(사진=연합뉴스)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10% 넘게 성장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2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2022년 순이익은 3조1256억원으로 전년(2조7413억원) 대비 14% 늘었다.
조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농협은 2조2959억원(전년 대비 3175억원↑), 신협은 5706억원(579억원↑), 수협은 1673억원(86억원↑), 산림조합은 918억원(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장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이자이익이 늘면서 상호금융조합의 신용사업(금융) 부문 순이익은 6조20억원으로 전년(4조471억원)보다 1조9549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농수산물 판매, 복지사업, 임산물 유통 등 경제사업 부문은 적자 규모가 2조8764억원으로 전년(1조3058억원) 대비 1조5706억원 확대했다.

농협(1113개)·신협(870개)·산림조합(140개)·수협(90개)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총자산은 687조5000억원으로 전년(631조1000억원) 대비 56조4000억원이 늘었다. 조합당 평균 자산은 3107억원이었다.
총여신은 498조3000억원으로 전년(453조9000억원) 대비 44조4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총수신은 588조5000억원으로 전년(539조원) 대비 49조5000억원이 늘었다.

다만 건전성은 일제히 악화됐다.

연체율은 가계와 기업 대출의연체율이 일제히 오르면서 전년(1.17%) 대비 0.35%포인트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4%로 전년(1.61%)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12조4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212억원이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40%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늘었다. 순자본비율은 8.26%로 1년 새 0.05%포인트 하락했지만 최소규제 비율(신협·수협·산림조합 2%, 농협 5%)을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자수익 증가로 상호금융권 총자산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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