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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파킹통장 경쟁 가열…토스뱅크, 50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4% 금리

'토스뱅크 통장' 5000만원 초과분 금리 1.7%p 인상
정기적금 상품 '키워봐요 적금' 금리도 0.5%p 인상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2-1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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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자사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최고 금리를 연 4%까지 높인다. 토스뱅크는 13일부터 '토스뱅크 통장'에 5000만원 초과한 예치금에 대해 연 4.0%(세전) 연 2.3%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5000만원 이하 금액은 기존과 동일한 연 2.3%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통장은 토스뱅크의 대표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 금액 제한 없이 연 2.3% 이자를 일 복리로 매일 지급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단기 여유 자금을 맡기는 용도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일 복리의 장점에도 최근 수신 금리 경쟁 과열로 경쟁 인터넷전문은행 대비 금리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비슷한 상품인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연 2.6%,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2.7%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금리상승기를 맞아 목돈을 맡기는 고객의 경우는 수시입출금통장보다는 금리를 더 주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수신자금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고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5% 안팎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토스뱅크 통장은 수시입출금통장이면서 5000만원 이상 예치금에 4%를 이자를 제공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금리 인상이 적용된 후 토스뱅크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할 경우 실제 적용 금리는 연 3.15%에 달한다. 종전보다 연간 약 74만원(세후)의 이자 수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연 2.3% 금리가,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연 4.0% 금리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2억원을 예치할 경우 연 3.58%가 되며 고액을 예치하면 할 수록 실제 적용 금리가 높아진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13일부터 정기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 금리도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적금 만기 시에 고객들은 최대 연 4.5%(세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13일부터 신규가입한 고객으로 제한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이나 복잡한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불편함이 크다”며 "고객들이 예금상품에서 기대하는 고금리와 수시입출금통장의 편리함을 담아 토스뱅크 통장 혜택을 한 단계 높였으며, 이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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