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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울진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활동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서 ‘2026 희망의 숲 도토리봉사단 2기’ 산림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서 ‘2026 희망의 숲 도토리봉사단 2기’ 산림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25회 산의 날을 맞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서 ‘2026 희망의 숲 도토리봉사단 2기’ 산림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울진 산림을 시민이 직접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기 활동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15세 이상 일반 시민 봉사자 80여 명을 포함해 희망브리지와 한수정 산림생태복원 담당자 20명 등 총 1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봉사단은 한수정 전문가로부터 울진 산불 피해 현황 및 복원 경과, 그리고 생태적 복원 공법에 관한 현장 교육을 받았다. 이어 굴참나무 등 현지 자생식물의 종자를 배합토와 섞어 둥글게 만든 ‘시드볼’을 훼손된 경사지에 파종했고, 참나무류와 진달래류 묘목도 직접 식재하며 숲의 자생력 회복에 힘을 모았다.

봉사에 참여한 시민 봉사자 A씨는 “타버린 산불 현장을 직접 보니 숲이 입은 상처가 피부로 와닿았다”며 “오늘 심은 시드볼과 묘목이 단단히 뿌리내려, 다음 세대에는 이곳이 다시 푸르고 울창한 숲으로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울진 산불피해지 복원사업을 비롯해 청송 등 주요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자생식물 식재와 사후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복원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산불피해지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중장기 산림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로 상처 입은 숲이 다시 호흡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내어 힘을 모아 주신 시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후원자, 시민과 함께 산불피해지가 건강한 숲으로 돌아올 때까지 산림복원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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