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태국 ‘타이펙스-아누가’ 박람회 부스 참가 예정... 동남아 바이어 접점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대상은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10개국에서 김, 김치, 간편식, 조미료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동남아 법인 합산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9% 증가한 7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Mamasuka)’를 중심으로 김과 간편식, 소스류 등 200여개 제품을 운영 중이다. 대표 제품인 ‘김보리(Gim Bori)’는 밥이나 면 요리에 뿌려 먹는 방식으로 현지 식문화에 자리 잡았으며, 조미김·김가루·김스낵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이슬람 율법기관인 MUI의 할랄 인증을 전 제품에 적용하며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생산 거점과 전국 단위 유통망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대상 오푸드(Ofood) 제품은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의 98% 이상에 입점해 있으며, 현지 1위 유통사인 윈커머스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에서는 2위 브랜드와 약 30%포인트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화 제품인 ‘자반김’은 어린이 영양식 이미지로 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김치 사업도 성장세다. 대상은 지난해 베트남 흥옌 공장에 김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종가 맛김치 오리지널’, ‘덜매운맛’, ‘깍두기’ 등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생산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즈엉·흥옌 공장에 총 3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하이즈엉 공장은 김과 떡볶이 등 상온 간편식 생산라인을 확대했고, 흥옌 공장은 스프링롤·바인바오 등 현지 간편식 생산능력을 강화했다.
최근 국내 식품업계는 동남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보고 현지 생산과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K푸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할랄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며 베트남·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상은 오는 26일 태국에서 열리는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박람회에 참가해 김치, 김보리, 컵떡볶이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