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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관광객 몰리며 외국인 매출 급증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택스리펀(TAX REFUND) 라운지에서 입장을 대기하는 외국인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택스리펀(TAX REFUND) 라운지에서 입장을 대기하는 외국인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중국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춘절 프로모션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 (1/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신장하며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명소인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되며 ‘K-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신장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서울 동쪽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하며 관광 수요와 쇼핑 수요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발급 3만 8000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000건이 춘절 기간에 집중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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