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9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신의 악단’ 특별상영회를 열고, 북한 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신의 악단’을 통해 북한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탈북민 당사자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북한 주민의 현실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회에는 기아대책의 북한사업 후원자를 비롯해 북한 및 탈북민 이슈에 관심을 갖고 사전 신청한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신의악단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상영 이후에는 ‘탈북민 당사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탈북민 유튜버 강은정 씨의 진행 아래 탈북민 신학생 정유나 씨 등 탈북민 당사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영화 속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연결하며 북한에서의 일상과 탈북 이후의 현실, 그리고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94년 민간 최초로 대북 지원을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북한 안팎의 주민들과 국내에 정착한 탈북배경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대북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우리 사회 내 탈북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북한은 종종 멀고 낯선 대상으로 인식되지만, 그 안에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특별상영회가 북한을 이념이나 이슈가 아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