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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TOUR가 뽑은 최고의 스폰서십…‘더 CJ컵 바이런 넬슨’ 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 수상

CJ컵 스폰서십 혁신성 공식 인정…스폰서 브랜드 철학을 대회에 자연스럽게 녹인 점 호평
K푸드·K팝·K뷰티 등 CJ 문화 상품으로 꾸민 한류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 운영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 바탕으로 스포츠 유망주 발굴·후원
2019년,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PGA TOUR 어워드 수상
카이 트럼프가 하우스 오브 CJ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CJ이미지 확대보기
카이 트럼프가 하우스 오브 CJ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CJ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PGA TOUR로부터 이번 시즌 ‘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 상을 수상했다.
‘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은 스폰서의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이 대회 운영 전반에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녹아 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대회에 수여하는 상이다.

CJ그룹은 더 CJ컵 대회에서 한식, 음악, 뷰티 등 다양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공간 ‘하우스 오브 CJ’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스폰서십 전략과 브랜드 경험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우스 오브 CJ’는 CJ그룹이 K컬처와 CJ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대규모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맛·멋·재미’를 콘셉트로 CJ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해 K컬처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현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한국식 만두(mandoo)를, CJ푸드빌이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CJ ENM이 K팝 콘텐츠를, CJ올리브영이 파우더룸 콘셉트의 K뷰티 체험존을 각각 선보이며 다양한 K컬처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수많은 갤러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7명의 셰프가 참여한 ‘플레이어스 다이닝’,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 등은 선수와 관람객, 관계자들로부터 고르게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대회장과 ‘하우스 오브 CJ’를 방문해 K컬처를 체험한 모습은 여러 뉴스와 소셜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카이는 “하우스 오브 CJ에서 평소 관심 있던 K컬처를 직접 경험해 즐거웠으며, 특히 한국 음식이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하며 비비고 만두를 극찬하기도 했다.

CJ 관계자는 “더 CJ컵은 골프를 넘어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고 PGA TOUR와 함께 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주최 측과 갤러리,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의 골프 마케팅은 2001년 시작됐다. 축구·야구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인기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은 종목에 주목했고, 선수 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스포츠의 특성을 살려 유망주를 발굴해 글로벌 선수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꿈지기’ 철학이 그 바탕이다.

CJ는 이러한 철학에 따라 현재 골프를 비롯해 수영, 테니스,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육상, 브레이킹 등 7개 종목에서 20여 명의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다.

CJ는 2001년 제주 나인브릿지, 2009년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등 수준 높은 골프장을 조성하고 직접 대회를 개최해 왔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정규 PGA TOUR 대회인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는 더 CJ컵 개최지를 제주에서 미국으로 옮겼고, 2024년에는 텍사스 댈러스 지역의 대표 골프 대회인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대회를 통합했다. CJ는 한국 선수들의 세계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고 국내 남자 선수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한편, 더 CJ컵은 2019년 현장 운영 수준을 높이 평가받아 ‘Best On-site Staging’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공헌 및 통합 운영 측면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Best Charitable Impact and Integration’ 부문 수상 대회로 선정된 바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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