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8.8%↑
한진·롯데택배와 협업해 배송 차별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등 투자 지속
식품 정체성 기반…팝업 매장 활용
“올해 1분기도 선방”…긍정적 흐름
한진·롯데택배와 협업해 배송 차별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등 투자 지속
식품 정체성 기반…팝업 매장 활용
“올해 1분기도 선방”…긍정적 흐름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N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 늘어난 6100억원, 당기순이익은 24.9% 점프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업계 5위를 기록하다, 4위로 점프했다.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고마진 상품 판매 전략과 비용 절감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성과와 함께 미래를 겨냥한 본업경쟁력 강화 움직임도 이어졌다.
기존 목공 무대를 디지털 미디어월로 전환했고 물류를 강화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12월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한진과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전 편성상품의 경우 방송 중 주문 완료 시 평균 28시간 걸리는 배송리드타임을 14시간 단축한 1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후 같은 달 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약속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이후 도입했다.
본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영역 진출을 통한 체질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며,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과 자체 상품화를 연계한 전략이 대표적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도 원료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서울 연희동에 청년농부가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한 '뉴파머스 팝업 레스토랑 2025'를 열었다. 신개념 레시피를 발굴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후 제품을 만들어 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팝업 레스토랑은 로메인, 목이버섯, 표고버섯, 요거트, 들기름, 양대파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파인 다이닝 콘셉트로 구성됐다.
NS홈쇼핑은 청년농부 밀착 콘텐츠인 ‘뉴파머스 프로젝트’를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유통 전문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양대파(김도혜) △로메인(정찬수) △유제품(곽진영) △유기농 배(이승호) △목이버섯(박세현) △참기름(정승준) 등 총 6인의 청년 농부가 선정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본업경쟁력, 고객 편의성 강화와 새 영역으로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했고, 상반기 프리미엄 여행상품 취급액이 356억원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