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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 그룹, 수도권서 존재감 키운다…사업 확장 ‘속도’

세라지오GC 이어 경기 광주 중부CC 인수
‘더 시에나 삼척’ 프로젝트는 착공 준비 중
호텔 ‘더 시에나 프리모’ 오는 7월 문 열어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부컨트리클럽(이하 중부CC, 경기도 광주)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을 중부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중부CC 코스 모습. 사진=중부CC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부컨트리클럽(이하 중부CC, 경기도 광주)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을 중부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중부CC 코스 모습. 사진=중부CC 홈페이지
리조트·골프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더 시에나 그룹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부컨트리클럽(이하 중부CC, 경기도 광주)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을 중부C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인수가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중부CC가 18홀 골프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홀당 약 110억 원으로 평가된 셈이다. 더시에나그룹이 지급한 이행보증금은 60억원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 전액은 중부CC의 100% 지분을 보유한 애경케미칼로 귀속된다.

이번 중부CC 인수전에는 금호석유화학 자회사인 금호리조트, 이수그룹, 삼천리 등 자금력을 갖춘 후보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더 시에나 그룹이 제시한 약 2000억원 수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결국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중부CC의 새 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더 시에나 그룹이 제주를 넘어 수도권으로 골프장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GC를 홀당 100억원대 가격에 스톤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수도권 골프장 확보가 연이어 이뤄지면서 사업 확장 전략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강원도 삼척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척시 옛 펠리스호텔 부지(7만5998㎡)에 조성되는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내 랜드마크 리조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더 시에나CC(옛 제주CC), 더 시에나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라운지 청담 등을 운영 중인 더 시에나 그룹은 오는 7월, 제주에 새로운 럭셔리 프레스티지 호텔 ‘더 시에나 프리모’ 개장을 앞두고 있다. 리조트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호텔까지 확장하는 행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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