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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기업 손오공, 수입차 기업 '클라쎼오토' 인수

최대주주 에이치투파트너스→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
손오공 로고. 사진=손오공이미지 확대보기
손오공 로고. 사진=손오공

코스닥에 상장된 토종 완구 1세대 기업 손오공이 수입차 업체 클라쎄오토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DART)에 30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손오공은 에이플러스투자목적회사로부터 클라쎄오토 주식 1285만7142주(지분율 90%)를 주당 771원 씩 총 99억 원에 인수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쎄오토는 2002년 설립된 수입차 판매 기업이다. 2005년 독일 폭스바겐과 공식 딜러사 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까지 국내 최대 폭스바겐 딜러사 지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손오공은 지난해 이차전지 사업 전문 자회사 손오공머터리얼즈를 설립하는 등 탈 완구·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클라쎄오토 인수 외에도 손오공은 유상증자와 전훤사채권 발행, 자기전환사채 매도 등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 이후 최대주주가 에이치투파트너스 외 1인에서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로 변경된다.

에이치투파트너스는 2023년 8월 손오공을 인수한 업체로, 이번 거래를 통해 2년 만에 경영인이 바뀔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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