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도축일 기준 15일 이상 저온 숙성한 한우 등심을 엄선해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숙성 한우 등심은 웻에이징(Wet Aging) 기법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에서 5℃ 이하 저온에서 숙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기 내 자연 효소가 근섬유를 분해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감칠맛을 더한다.
쿠팡은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축산 품질관리 전문가와 한우 구매 담당자가 맛, 냄새, 외관 등을 평가하는 관능검사를 수차례 진행해 최적의 숙성도를 확보했다. 또한 고객 의견과 반품 사례 등 데이터를 분석해 한우 등심에 대한 불만 요인을 개선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숙성 한우 등심을 본격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로켓프레시에서는 농협안심한우, 횡성한우 등 20개 공급사의 51개 숙성 한우 등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향후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숙성 기술로 맛과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춰 가성비 높은 한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숙성 한우 1등급 등심 200g’을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1만2990원(100g당 6495원)에 판매한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숙성 한우 등심은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로 고급 식재료의 진수를 보여준다”며 “소비 위축 속에서도 품질로 승부해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 식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66(육육)데이’ 행사를 열고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한우·한돈·수입 돼지고기·수입 소고기 등 200여 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 1일 특가가 진행되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 한 가지 한우 1등급 등심 상품을 100g당 5995원에 선보인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