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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회장, MZ 직원과 소통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4-25 11:10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에서 20~30대 사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리더 그룹’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교촌에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에서 20~30대 사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리더 그룹’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처음 창업할 때 큰 계획을 세우고 만든 가게는 아니었어요.”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판교 신사옥 첫 공식 행보로 MZ세대 사원들과 만났다. 25일 교촌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권원강 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이후 5층 타운홀 라운지에서 교촌그룹 ‘주니어리더’와 간담회를 가졌다.
‘주니어리더 그룹’은 교촌그룹 내 각 부문별 소속 사원 중 20~30대 MZ세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교촌의 새 비전 ‘진심경영’을 도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간담회는 ‘진심 어린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MBTI부터 인기 숏폼 영상, 판교 신사옥 ‘최애장소’, 자신의 경영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격식없는 대화를 나눴다.

권 회장은 “‘진심’이라는 단어에는 ‘참 진(眞)’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할 진(盡)’자의 의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간절함으로 이룬 꿈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세상을 움직인다는 게 대단한 것이 아니다. 간절함을 바탕으로 꿈을 이룬다는 것, 그게 바로 ‘진심경영’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직원들에게 소스사업과 친환경 포장재 사업 등 장기적인 신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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