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전에서 5명의 선수가 결장한다고 밝혔다고 현지시각 1일 영국 미디어 BBC가 보도했다.
맨시티에서는 지난달 25일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카일 워커, 브라질 대표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 스태프 2명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확인된 가운데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나면서 28일 열릴 예정이던 16라운드 에버턴전이 연기됐다.
첼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 외에도 새로 주전급 선수 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모두 5명의 선수가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수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금 우리는 5명의 선수를 기용할 수 없다. 처음엔 선수 2명과 스태프 2명 그리고 이번엔 3명이다. 다음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도 있다. 양성이 확인된 선수와 스태프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5명의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첼시와 승부를 걸 수 있다고 믿으며 우리는 좋은 팀을 갖고 있다. 원정경기에서 첼시의 터프한 상대와 싸울 것이다. 우리는 열의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자신들의 최선을 다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