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공급…현지 파트너사에 기술이전
기존 2종 누적 공급량 600만개 돌파…브라질 공급 품목 3종으로 확대
기존 2종 누적 공급량 600만개 돌파…브라질 공급 품목 3종으로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2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가 추진하는 생산개발협력(PDP) 사업을 통해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에쿨리주맙)을 내년부터 10년간 브라질 정부 주도 시장에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 제약사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 '바이아파르마'와 협력하며 계약 기간 기술이전도 진행한다.
브라질은 에쿨리주맙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지 국영 연구기관 바이아파르마가 제시한 브라질 공공의료체계의 에쿨리주맙 환자 1인당 연간 치료비는 약 130만헤알(약 3억4200만 원)에 이른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3월 에쿨리주맙 주사제 6만4874개 바이알(30㎖)을 약 9억7841만헤알(약 2576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브라질 보건부는 바이아파르마와 바이오노비스가 추진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술이전 파트너로 참여하는 에쿨리주맙 현지 생산 사업을 승인했다. 이후 올해 2월 브라질 바이아주 정부는 서울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바이오노비스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SB12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제품을 '에피스클리'라는 제품명으로 유럽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12월 브라질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정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CS3팀장 상무는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브라질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브라질 바이오 제약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 2020년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를 브라질에 공급해 왔다. 두 제품의 누적 공급량은 6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정부 주도 시장에 공급하는 품목은 3종으로 늘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