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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분기 성장 지속…리바로젯 하반기에도 성장세 이어갈까

전문의약품 매출 1832억 원…리바로 패밀리 주요 매출원 자리매김
저용량 1/10㎎ 출시·경쟁 확대…신규 처방 확보 여부 관건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의 용량 선택지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이미지 확대보기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의 용량 선택지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고 주력 품목인 ‘리바로젯’도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203억 원, 영업이익은 3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2.7%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832억 원으로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견고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리바로젯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성분을 더한 2제 복합제다. 기존 2/10㎎과 4/10㎎에 올해 6월 저용량인 1/10㎎을 추가해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아울러 리바로를 중심으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함께 관리하거나 중성지방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치료 범위를 넓힌 ‘리바로 패밀리’를 구성하고 있다.

리바로젯의 2분기 매출은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리바로 단일제를 포함한 리바로 패밀리 전체 매출이 53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수요를 뒷받침하는 환자 기반도 넓은 편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집계결과, 지난 2024년 국내 성인의 47.4%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7.4%로 집계됐다. 특히 고L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지난 2007년 8.8%에서 2022년 23.4%로 15년간 크게 증가했다.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저용량 복합제 시장은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이 지난 4월 1/10㎎ 제품으로 먼저 급여 시장에 진입했으며 JW중외제약은 6월 리바로젯 1/10㎎을 출시했다. 이후 안국약품과 대원제약도 최근 동일 성분과 함량의 제품으로 급여 시장에 합류하면서 처방 선택지가 늘어났다.

결국 하반기에는 저용량 제품인 리바로젯 1/10㎎이 기존 치료만으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얼마나 처방을 확대할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군에서 신규 처방을 확보할 경우 리바로젯의 처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체 매출 성장에도 추가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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