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늘며 족저근막 부담 증가…통증 지속 땐 정확한 진단 필요
추나·침·약침 치료로 통증 완화…봉약침 임상증례서 통증척도 10→2 감소
추나·침·약침 치료로 통증 완화…봉약침 임상증례서 통증척도 10→2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여름철 여행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평소보다 걷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밑창이 얇거나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샌들과 슬리퍼를 장시간 착용하면 발바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져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조직이다. 발바닥에 부담이 반복되면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발뒤꿈치와 발바닥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는 28만93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월 환자는 4만6183명으로 연중 가장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활동과 보행량 증가로 발바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통증이 휴식을 취해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으로 척추와 관절의 균형을 바로잡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한다. 또 통증이 심한 부위에는 침과 약침 치료를 병행해 종아리와 발바닥 주변의 긴장을 풀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한다.
자생한방병원이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에 게재한 임상증례 연구에서는 족저근막염 환자의 통증 숫자척도가 봉약침 치료 전 10에서 치료 후 2로 감소한 사례가 보고됐다. 다만 임상증례 연구인 만큼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긴장된 일상에서 벗어난 뒤 나타나는 통증이 오랫동안 몸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몸의 회복 속도에 맞춰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