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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 매출 1조2839억 원 전망

연 매출 4조1163억원·영업익 최초 1조원 돌파 예상
잠정 매출원가율 전분기 대비 약 3%P낮춰
수익성 본격 강화 궤도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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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2839억 원과 영업이익 47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망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0.4% 늘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영업이익률도 36.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확정될 경우 올해 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4조1163억 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1655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사상 최초로 연 매출액 4조 원과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흐름과 함께 고수익성 신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 국면에 진입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분기 종료 이전에 수치를 취합해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보수적 집계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것은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4분기에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성장과 향후 전망은 구체적인 수치 개선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4분기 기준 매출원가율은 잠정 36.1%로 지난 3분기 39% 대비 1분기 만에 약 3%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은 5389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면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확대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지속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는 순이익 기여도가 높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입찰 전략이 강화되면서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보다는 고수익 제품군 위주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원가 제품 비중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성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략이 전개돼 ‘선택과 집중’ 기조에 맞춰 매출 목표 역시 일부 조정된다.

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생산 측면의 확장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연말까지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인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CMO) 제품 공급과 미국 향 제품 생산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연계한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 사업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 설비투자 및 생산 인프라 구축은 셀트리온과 미국 자회사가 맡고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CDMO 사업의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관리는 작년에 설립한 CDMO 전문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가 전담한다. 기존 CDMO 사업 로드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 밖에 국내에도 신규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다수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종 실적이 나오기까지의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다”며 “내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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