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현금배당 결정…주주 환원율 40% 상회 전망돼
이미지 확대보기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현금배당 등을 통해 약 2조원(자사주 매입 포함) 규모의 재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한 바 있다. 이것을 반영해 올해 주주환원율은 연초 목표치인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5월에는 주주들에게 주당 0.04주씩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해 약 4%의 주식배당을 줘 주주 환원 폭을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발행 주식 수를 줄임으로 주가에 기업이 긍정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것은 시장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자에게 이익을 환원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자사주 소각으로 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때 향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확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평균 주주환원율은 연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3개년 평균 목표치 40%를 수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비과세 배당, 현금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미국 의약품 관세 우려에 대비해 2년치 재고 확보와 현지 생산 계약 등을 통해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된 한 바 있다. 리스크 관리와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매진 중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