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의료방사선 이용 증가에 따른 환자안전 강화와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1694개 의료기관에서 CT, MRI, 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99.7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보다 1.7점 높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9.9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99.6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100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9.4점을 기록했다.
이는 종합병원 평균인 86.8점을 크게 상회했다. 평가 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이다.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는 6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 599곳에서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은 98.8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8.5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99.8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9.2점을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도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4개 병원이 1등급을 획득·유지했다.
또한 한림대의료원은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목 수 최소화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환자 안전과 약물의 효율적 사용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