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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출범에 대한 축하와 기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출범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과 보건안보 확립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질병관리청장으로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소통력은 향후 보건복지부 수장으로서 많은 난제들을 해결해 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22일 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정책 결정에 있어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하고 국회,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에 기반한 신뢰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자고 강조한 것에 무엇보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답은 현장에 있으며 지속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산업 관련 정책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제대로 수립되고 국민의 삶과 건강이 진일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이끌며 안정적인 의약품 및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오유경 식약처장이 유임돼 이재명 정부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큰 환영과 응원을 보냈다.

협회는 "의약품 안전의 본령을 지키면서도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은 과감하게 바꿔낸 '코러스'로 대표되는 현장·소통 중시, 의약품·식품 관련 규제기관 수장으로서 국제무대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며 "오 처장이 유임 이후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민 식의약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면서 소비자와 환자, 산업계 등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책이음 열린마당’을 개최하는 등 합리적이며 균형 잡힌 정책 수립을 위해 분투하는 점에 산업계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 등이 주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패권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대한민국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민ˑ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절박한 마음으로 역량을 총집결해야 할 시간입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신약 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와 AI 융복합 기술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해 기준 3233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합니다.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블록버스터 창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술수출 누적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2조 원을 돌파했다. 산업계의 역량에 더해 R&D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수립, M&A 활성화 등을 위한 환경 조성 등 정부의 육성지원 정책이 뒷받침되면 제약바이오 강국 진입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협회는 "다시 한번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출범을 환영한다"며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계도 국민건강 증진 및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윤리경영 확립 등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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