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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꺾인 휴온스글로벌, 매출과 영업익 전년比 소폭 감소

휴온스글로벌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휴온스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휴온스글로벌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 여파로 풀이된다.
휴온스글로벌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성장 및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수출 증가 등 주요 사업회사의 핵심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경영효율화를 단행해 판매관리비용을 줄였지만 미래 성장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R&D) 비용 및 비중은 늘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분기 휴온스그룹 연구개발비는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억원 대비 34% 늘었다. 휴온스랩 및 휴온스의 주요 신약후보물질임상 비용이 반영되는 등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3%, +20.1% 증감했다.

지난 2일 분할합병절차를 마치고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은 1분기 매출액 117억원과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매출액 58억원 영업손실 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40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5%, +7.3% 증감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4.4%, -49.6% 증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전문 자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분기 매출액 7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이라크 등 톡신 제품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내수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액 13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은 매출액 24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휴온스그룹은 적극적인 수출 확대 및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가시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컴플라이언스 및 준법경영 강화를 지속해 기업 윤리를 최우선으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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