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국내 백혈병 치료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2일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급성혼합형백혈병,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국내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약 50%의 환자를 진료해 온 역량과 더불어 현재까지 1500건 이상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별 미세잔존질환과 분자·세포면역학적 특성에 기반한 새로운 표적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를 국외-저명학술지에 약 300편의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내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서 크게 기여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서울시의사회 유한의학상 대상, 대한혈액학회 LG-혈액학 학술상,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등 학회 및 유관단체로부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백혈병 진단과 치료, 조혈모세포이식까지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약 30년 동안 혈액암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진료, 연구에 매진하고 팀원들과 비전을 공유·지원함으로써, 이화의료원 혈액분야가 국내 선두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