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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천장뚫나…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약발 ‘눈길’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2-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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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70선을 회복된 가운데 다음주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훈풍에 추가상승할 전망이다. 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주요 일정
코스피가 2170선이 회복된 가운데 다음주 증시는 단기고점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는 상승요인으로 중국 재고 확충,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북미 관계 불확실성 등 지정학 위험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 2090-2170p, 하나금융투자 2130-2180p 등을 제시했다.

주요 일정을 보면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로 15일 미국 중국산 제품의 관세 부과 걱정이 해소됐다.

한국시간으로 15일(일요일) 오후 2시(미국 기준 15일 자정)에 예정된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가 유예될 전망이다.

오는 2월 3일 아이오와주의 미국 공화당의 코커스(미국의 특수한 형태의 정당집회) 이전에 중국의 농산물 대규모 수입결정이 우선돼야 하고, 협상장기화시 미국경제의 부담 등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단 트럼프가 그동안 변덕스런 언행을 자주했다는 점에서 일부에서 백악관의 공식성명이 발표돼야 믿을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무역협상은 단어 뜻 그대로 스몰딜(부분합의)로 대선을 위한 휴전의 성격이 강하다”며 “중국의 기술 탈취 금지, 금융시장 개방 등이 주제가 될 2차 협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미중 무역 분쟁에 피해가 큰 국가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정상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20일까지 한국 수출지표와 중국 11월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지표가 발표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반전한 가운데, 한국 수출과 중국경기의 바닥을 확인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구원은 “미중 1차 협상 등 대외 경기에 민감한 한국 주식시장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중”이라며 “한국 수출과 기업이익 바닥을 확인할 경우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말 배당업종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접어들며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어지는 배당매력이 높은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통신, 필수소비재, 건설/건자재, 철강, 에너지 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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